-지난해 787척 운영 23억여원 고소득
낚시어선이 동해안의 주요 관광소득원으로 정착되고 있다.
21일 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1992년 259척의 낚시어선을 운영해 2억1,4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10여년만인 지난해에는 787척을 운영, 11배가 넘는 23억2,300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환동해출장소는 본격적인 주5일근무제 확대 실시 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다 청정 동해안에서 관광형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피서철에 어선 780척을 낚시어선으로 운영해 25억원이상의 관광소득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체 낚시어선에 대해 보험가입은 물론 정원준수, 안전장구 비치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어촌마을 홈페이지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5톤급의 체험관광전문 낚시어선(1억원상당)을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척을 보급한데 이어 올해 3척을 건조중이며 오는 2010년까지 총 31척을 보급할 예정이다.
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어업용 면세유 공급대상에 제외돼 있는 낚시어선에 대해 중앙부처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 다음달 1일부터 면세유 공급을 받게 돼 1억4,000만원의 운영경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