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陟】삼척지역 항구와 방파제 등이 조건부 동의하에 개방돼 낚시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열렸다.
열린우리당 삼척시당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관내 해안 철조망 철거및 해안 낚시터 개방을 군부대측에 건의한 결과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삼척시 18개 항포구를 비롯한 26.8㎞의 갯바위 구간중 일부를 조건부 개방하게 됐다.
조건부로 개방하게 된 지역은 근덕면 덕산항과 대진항 궁촌항 초곡항 노곡항 등 13개소로, 정라항의 경우 후진항 방파제~정라항 방파제(새천년도로) 구간중 40-11초소~41-4초소(1,000m)구간을 제외한 전구간(2,000m)이 개방된다.
또한 비화항은 우측 갯바위 500m구간이, 노곡항은 좌우측 500m씩 1,000m구간이, 작진항은 우측 갯바위 500m, 호산항은 좌우측 500m씩 1,000m구간, 고포지역은 고포해수욕장 남단 한계철조망~고포포구까지 150m지역을 제외한 950m지역이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개방시간은 하계(4월~10월)는 오전5시부터 밤8시까지 이며, 동계(11월~익년 3월)는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결정됐고, 낚시터 개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설물 추가소요에 대한 설치는 삼척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했다.
열린우리당 삼척시당원협의회측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조건부 개방에 따라 많은 낚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17억원의 지역경기 부양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