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관리자 | ㆍ구분 | 전국수산뉴스 |
ㆍ작성일 | 2006-11-28 (화) 00:11 | ㆍ조회 | 164 |
“선장이 뱃머리 돌리자 산만한 파도가 몰아쳐” | ||||
방어 어선 침몰 긴박했던 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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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사고 당시=“세찬 파도가 배에 몰아치자 선장이 뱃머리를 돌렸고, 이 순간 다시 山만한 파도가 몰아쳐 배가 뒤집혔다” 지난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전복된 모슬포 선적 해영호(3.8t)에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과 함께 승선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수행비서인 윤세명씨(40)와 서귀포시장 수행운전원 강창우씨(48)는 병원으로 후송된 뒤 해경과 검찰 등에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강씨는 처음에는 낮 12시8분께 서귀포시청 관계자에게 고기를 싣고 12시30분께 귀항할 예정이라고 전화를 했지만 잠시 후 산만한 파도가 세 번 배를 치면서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껴 다시 서귀포시 관계자에게 구조용 어선 2척을 보내달라고 전화했다. 그러나 당시 사고 해역에는 초속 10∼14m의 강풍과 2∼3m의 파도가 몰아치면서 강씨의 긴박했던 상황은 서귀포시 관계자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이어 “두 번째 전화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10여 분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인근에 어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그 배에 전화를 해 달라”고 전화한 뒤 배가 침몰했다고 말했다. ▲왜 피해가 커졌나=이날 낚시어선에서 사망 및 실종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커진 것은 당국의 ‘안전 불감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장 수행운전원 강창우씨(48)의 통화기록과 진술 등을 분석한 결과 낚시어선이 침몰된 시점은 지난 25일 낮 12시20분에서 12시30분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사고 발생 전후로 전화연락을 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후 2시에야 해경에 신고를 하고, 서귀포시청 전 간부공무원에게 비상소집령을 내렸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받자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헬기를 띄어 15분 뒤인 오후 3시5분께 현장에 도착해 50분 만에 침몰하고 있던 해영호를 발견하고 생존자 2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직후 신고가 이뤄졌어도 피해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사망·실종 사고를 낸 어선 해영호는 정원을 초과한 데다 출항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영호는 지난 25일 오전 5시 10분께 김홍빈 선장 등 2명이 승선해 방어 잡이에 나섰다가 오전 10시 30분께 귀항, 선원 1명을 하선시킨 뒤 이 시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방어축제 선상 낚시팀을 태우고 마라도로 다시 출항하면서 해경에 출항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낚시어선업 신고필증 교부 당시 해영호의 정원은 선장을 포함해 6명이었으나 정원보다 1명을 초과해 승선시킨 것이다. 또 해영호 탑승자들은 구명동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해경 조사결과 확인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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