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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쉼터

ㆍ작성자 김진수 ㆍ구분 유머와 쉼터
ㆍ작성일 2011-03-05 (토) 08:03 ㆍ조회 3125
딴놈이 쌌겠지


    비뇨기과 병원에 70먹은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렸다.

    의사: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할배:응. 아~글쎄. 내 나이 70에 20살 짜리랑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 우리 귀염둥이가 임신을 덜컥한거야. 아참, 이놈이 이거(그것을 떡 가리키며…)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의사:(입맛을 쩝쩝 다시며… 한참 고뇌한 후에)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할배:응, 해봐!

    의사: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 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백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종지를 백발백중으로 맞췄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글쎄 이 포수가 총대신 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할배:저런, 얼빠진 놈, 쯧쯧. 그래서?

    의사:숲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집채만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다가 가서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 그러고 쐈더랍니다.

    할배:저런…

    의사:할아버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할배:곰한테 잡아먹혔겠지.

    의사:아니예요. 포수가 빗자루를 총인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팍 쓰러져 죽더랍니다.

    할배: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의사:(무릎을 탁 치며…) 제말이 그말 입니다.

    할배:그게 그렇게 되나? 그럼… 이것이…


     
     
     
     
    할배:그게 그렇게 되나? 그럼…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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