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전춘식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ㆍ작성일 | 2014-01-12 (일) 03:01 | ㆍ조회 | 1530 |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신지요?. -임자 우물이 너무 깊어 그렇소이다. --어머, 그게 어찌 소첩 우물 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은 탓이지. -우물이 깊기만 한게 아니라 물도 메말랐더이다. -그거야 서방님 두레박질이 시원찮아 그렇지요.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웃 샘에선 물만 펑펑 솟더이다.이 두레박질에... -그렇담 서방님께선 옆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어쩔수 없잖소?... 임자 샘물이 메마르다 보니 한번 이웃 샘을 이용했소이다. -그런데 서방님, 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이웃 서방네들은 이 샘물이 달고 시원타고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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