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지역 감소한 반면 … 내수면어업 32.6% 증가
【속초】수산업경영인들의 평균소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속초·고성·양양 해면지역과 춘천 등 내수면 지역 수산업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소득이 3,009만원으로 전년도 3,645만원에 비해 17.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고성군이 3,341만원으로 전년도 4,450만원에 비해 24.9%로 줄어 소득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속초 10.9%, 양양 3.6% 각각 줄었다.
반면 내수면어업인들의 소득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화천·양구·인제지역 수산업경영인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은 3,233만원으로 전년도 2,437만원에 비해 32.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업경영인들의 소득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해일성 파도로 인한 어선, 어구의 피해와 유류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또한 붉은대게 수출부진과 어가 하락, 오징어 어장이 연안해역에서 형성되지 않는 등 여러가지 악조건으로 어업경영인들의 소득이 줄어들었다는게 속초해양수산사무소의 분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