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날씨가 제법 더 쌀쌀해 졌네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기들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썰렁한 야그(?) 한마당을 올려볼까 합니다.
♧ 무식한 사오정
사오정과 아들이 돌고래 쇼를 보러갔습니다.
난생 처음 돌고래를 보고 신기함을 감출 수 없었던 아들이 물어보았습니다.
"아빠, 저게 뭐야?"
사오정은 갑자기 돌고래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순간 스스로 자신의 재치가 대견해 하며, 대답했습니다.
"응, 아들아 저건 생선이야"
♧♧ 한석봉과 어머니 시리즈
1.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 "제가 돌아왔습니다. 글을 써보겠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졸리니 자자"
2.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 "미안하다 석봉아, 너는 이석봉이다 "
3. 겁 많은 어머니
한석봉 :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난, 떡을 썰고 넌 글을 써라"
한석봉 : "불을 끌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꺼니?"
4. 쫓겨난 한석봉
한석봉 : "불 끄고 글을 쓰겠습니다"
어머니 :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책에서 이미 읽었습니다"
어머니 : "끙... 알아서 사라지거라"
♧♧♧ 언어의 경제성
충청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언어의 경제성에 대한 얘기를 나두고 있었습니다.
충청도 사람 : "니들~ 경상도말 경제성 너무 자랑 마라~ 우리 충청도두~ 굉장히 짧게 할 수 있는 말이 있어~ "
경상도 사람 : "뭔데? 뭔데?"
충청도 사람 : "디스코 텍에 가면 말이지~"
표준말 : "한 곡 추시겠습니까?"
경상도 : "출래예?"
충청도 : "출튜?"
그러다 여자가 거절하면 말이지~
표준말 : "섭섭합니다"
경상도 : "섭섭하네예"
충청도 : "섭휴"
"내가 말한 이론이 어띠야~" 라며 경상도 사람에게 말을 했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