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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산뉴스

ㆍ작성자 관리자 ㆍ구분 전국수산뉴스
ㆍ작성일 2005-05-04 (수) 04:05 ㆍ조회 62
병들어 버린 고기를 사서 팔다니…

 
수협 바다마트 4년간 양식장서 버린 고기 판매
수산물에 있어서는 최고의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게 수협이다. 그러나 수협은 지난 4년간 병들어 버린 고기를 버젓이 바다마트에서 판매했다.
최근 수협 중앙회가 일선조합 직원 승진고시 시험지 사전 유출문제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으로서 수협 공신력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수협이 육상양식장에서 병 들어 버린 고기를 수협 바다마트에서 4년간 대량으로 판매한 사건이 뒤 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수협은 사건이 드러난 지 10개월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쉬쉬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만 급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수협은 육상양식장에서 바이러스 등으로 병들어 버려진 넙치의 포를 4년간 납품받아 전국 바다마트에서 횟감용으로 판매하다 지난해 7월 제주해경에 의해 적발됐다. 이 사건은 무허가 유통업자가 육상양식장에서 병들어 버려진 넙치를 사료용으로 쓰겠다며 무상으로 수거해 이것을 포를 떠 유통시킨 것을 수협이 유통업자를 통해 구매한 것. 수협은 무려 4년간 1.4톤을 수매해 바다마트에서 뷔페용으로 판 것으로 알려졌다. 명색이 수산물 생산자 단체란 수협이라는 곳에서 도저히 벌어 질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관련자들을 구속시킨데 이어 바다마트가 있는 전국의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뢰 공문을 발송했고 송파구청은 바다마트 잠실점에 영업정지(1개월7일)를 내리는 등 사건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수협은 수협 공신력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길 수 있는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책임자 처벌은 물론이고 대 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는데에만 급급해 수협이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집단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수협 내에서 조차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만일 시민단체 등에서 이것을 문제삼을 경우 수협은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올해 초 영업정지를 받은 바다마트 잠실점은 가처분 신청을 해 현재 영업은 계속 하면서 본안소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0일경 판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건은 수협이 행정소송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수협을 믿고 찾아 온 사람들에게 병들어 버린 고기를 팔았다는 점에서 수협 공신력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지검은 수협 감천항 군납과 관련, 어종이나 규격이 다른 수입수산물을 국산인 것처럼 납품했다는 의혹을 갖고 현재까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협 경제부문에 잇 달아 비리가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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