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20대 여성이 바다에 투신해 자살을 기도했으나 긴급 출동한 경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지난 18일 오후 9시10분께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해수욕장 앞 20m 해상에서 최모(25·경기도안양시)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긴급 출동, 최씨를 구조하고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 구급차로 최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가정 문제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들었으나 다행히 신속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