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이를 피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모두 숨졌다.
20일 오전7시20분께 강릉시 주문진 동방 22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주문진 선적 9.16톤급 오징어채낚기 어선 광진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선장 박모(40·강릉시주문진읍)씨와 선원 박모(67·강릉시주문진읍), 계모(65·강릉시옥천동)씨 등 3명은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주문진 선적 풍한호와 신광호 등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선원 박씨와 계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선장 박씨도 해경 경비정에 의해 긴급히 주문진항으로 호송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난 19일 오전10시 주문진항을 출항했던 광진호는 이날 불로 낮12시10분께 침몰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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