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오후 2시 포항수협 대책
상황실 방문, 북한에 피랍된 ‘55대승호’의
선원 가족을 만나 “대승호 선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다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선원가족과 이 자리에 참석한 포항수협 등 어민단체에서는 “선원들의 신변안전을 걱정하면서 김 지사에게 조기 송환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선원들의 안전 확보와 조기송환을 위해 관련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쳤으며, 효율적인 사고수습을 위해 ‘55대승호귀환대책위원회’를 수산업협동조합과 채낚기 협회 등 민간주도로 구성하고 포항수협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실의에 빠진 피랍자 가족을 위로하고 중앙정부의 여러 노력들을 설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12일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아 유종하 총재를 면담 “생업을 위해 목숨을 걸고 먼
바다까지 출어한 선원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