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김진수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ㆍ작성일 | 2012-07-19 (목) 07:07 | ㆍ조회 | 2556 |
제가 조사한 바로는 충청도 말이 제일 빠릅띠다.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도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깐 겨?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진짜 결정타를 날릴 수 밖에...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충청도 중늙은이 부부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영감 : 헐 겨?
마누라 : 혀.
..한참 후...
영감 : 워뗘?
마누라 : 헌 겨?
No. | 제목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
292 | 겐빼이당구 | 관리자 | 2021-07-16 | 645 |
291 | 뭐야 | 관리자 | 2021-07-16 | 493 |
290 | 유식한 장인어른 | 관리자 | 2021-07-16 | 473 |
289 | 티코안에서 사랑을 | 진국한 | 2018-06-08 | 589 |
288 | 호박의 변신 | 관리자 | 2018-06-04 | 570 |
287 | 여자 사냥꾼 | 이동경 | 2017-06-11 | 696 |
286 | 경상도 표준어 | 김진수 | 2017-03-29 | 623 |
285 | 자랑하고 싶을뿐 | 김진수 | 2017-03-29 | 639 |
284 | 저승의 한국여자 | 김진수 | 2017-03-29 | 623 |
283 | 불상한 여자 | 김진수 | 2017-01-10 | 687 |
282 | 참새의 건망증 | 김동국 | 2016-12-04 | 685 |
281 | 직업병 | 김동국 | 2016-12-04 | 619 |
280 | 어느 재판 | 김동국 | 2016-12-04 | 653 |
279 | 티코 | 김진수 | 2016-09-03 | 772 |
278 | 무서운 아이 | 김진수 | 2016-09-03 | 7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