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이옥동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ㆍ작성일 | 2012-11-13 (화) 23:11 | ㆍ조회 | 2252 |
이런 "술 한잔 하세요"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라
내가 술울 알고 마시고
술 또한 나를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 이 한잔 술은
지천명주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술이구나
한슴 배인 한잔 술로 목줄기를 적실때
내 안에 요동치는 널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 놓네
석잔 술이 사랑이라면 가슴깊이 부어
그리움의 바다에 그대를 가둬두리라
내가 술을 싫다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누나
No. | 제목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
292 | 겐빼이당구 | 관리자 | 2021-07-16 | 645 |
291 | 뭐야 | 관리자 | 2021-07-16 | 493 |
290 | 유식한 장인어른 | 관리자 | 2021-07-16 | 473 |
289 | 티코안에서 사랑을 | 진국한 | 2018-06-08 | 589 |
288 | 호박의 변신 | 관리자 | 2018-06-04 | 570 |
287 | 여자 사냥꾼 | 이동경 | 2017-06-11 | 696 |
286 | 경상도 표준어 | 김진수 | 2017-03-29 | 623 |
285 | 자랑하고 싶을뿐 | 김진수 | 2017-03-29 | 639 |
284 | 저승의 한국여자 | 김진수 | 2017-03-29 | 623 |
283 | 불상한 여자 | 김진수 | 2017-01-10 | 687 |
282 | 참새의 건망증 | 김동국 | 2016-12-04 | 685 |
281 | 직업병 | 김동국 | 2016-12-04 | 619 |
280 | 어느 재판 | 김동국 | 2016-12-04 | 653 |
279 | 티코 | 김진수 | 2016-09-03 | 772 |
278 | 무서운 아이 | 김진수 | 2016-09-03 | 7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