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김진수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ㆍ작성일 | 2010-10-23 (토) 00:10 | ㆍ조회 | 8241 |
대학가에서 하숙을 치던
젊은 주인 아줌마가 어느 날 밤
마침 정전이 잠시 되었을 때
하숙생들 중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했다.
아줌마는 곧 그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놓았고
분노한 남편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집에서 하숙을 하는 학생 수가
무려 삼십여명이나 됐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지난
어느 날 저녁 아내가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다.
"찾았어요 여보~옹
그날 날 덮친 놈이 어떤 놈인지 찾아냈다구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잔뜩 흥분하며 물었다.
"누구야, 그 자식이?"
"범인은 바로 28호 준호 학생이에요."
"내 이눔을 당장!"
남편은 금방이라도
그 학생을 요절이라도 낼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나서려던 남편이 아내를 돌아보며 다시 물었다.
"근데, 당신 그 놈이 범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냈지?"
그러자 아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
.
.
.
.
.
.
"어느 놈인지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매일 밤
한 놈씩 불러서 직접 상대를 해 봤죠.
그랬더니 그눔이 틀림없더라구요
No. | 제목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
279 | 티코 | 김진수 | 2016-09-03 | 749 |
278 | 무서운 아이 | 김진수 | 2016-09-03 | 746 |
277 | 첯날밤 | 김진수 | 2016-09-03 | 600 |
276 | 여자의 자존심 | 김진수 | 2016-08-06 | 687 |
275 | 천당에 가려면 | 김진수 | 2016-06-30 | 557 |
274 | 죽을사람들은 보세요 | 김진수 | 2016-06-28 | 608 |
273 | 거짓말 | 김진수 | 2016-06-16 | 624 |
272 | 자동차와 터널 | 김진수 | 2016-06-16 | 583 |
271 | 강간죄 | 김진수 | 2016-06-16 | 590 |
270 | 뭘까요 | 김진수 | 2016-04-15 | 705 |
269 | 할려면 해라 | 김진수 | 2016-04-15 | 672 |
268 | 비아그라땜에 | 김진수 | 2016-03-29 | 662 |
267 | 지랄하고자빠지네 | 김진수 | 2016-03-29 | 655 |
266 | 오늘은 재수좋은날 | 김진수 | 2016-03-16 | 620 |
265 | 니들이 개X을 알아 | 김진수 | 2016-03-15 | 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