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최근 영덕의 명산물인 '영덕대게'를 활용한 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민의견 수렴과 이달중 군의회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초쯤 재정경제부에 영덕대게 특구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군은 축산면 축산항과 병곡면 백석리 일대 전체부지 7만2천여평을 영덕대게 특구로 선정, 지정될 경우2008년까지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대게박물관 건립, 육상대게 축양단지, 영덕대게 특화브랜드 표식사업, 대게껍질을 이용한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덕대게의 본고장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특구로 지정받는 게 마땅하다며 이를 통한 해양관광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