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속초시 동명동 수복탑광장 인근 주민들이 동명항 항만부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페어구자재들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기온이 올라간 지난달부터 수복탑광장 앞 동명항 항만부지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수족관, 폐스티로폼, 폐어구자재들이 방치돼 악취가 발생하는 등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수복탑광장에 폭 1m 길이 60m의 지압보도가 설치되면서 하루 평균 80여명의 주민들이 수복탑광장을 찾고 있으나 동명항 항만부지에서 유입되는 악취로 현재 광장및 지압보도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래 마을통장은 “수복탑광장은 여름철마다 주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휴식처로 이용돼 오고 있으나 올해는 악취가 유난히 더욱 심해 주민들이 광장 이용을 기피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출장소는 “매년 연차적으로 항포구 정비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올해 항만청에 간이화장실 설치를 요청하는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