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관리자 | ㆍ구분 | 전국수산뉴스 |
ㆍ작성일 | 2005-04-21 (목) 01:04 | ㆍ조회 | 157 |
독도 거친 '아인슈타인 빛' 환호 | ||||||||||||
도착 순간 3만 포항시민 함성 팔공산 통해 경북大로 전해져
[포항] 아인슈타인의 한줄기 빛이 포항시민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19일 오후 8시 부산을 통해 우리나라로 입성한 아인슈타인의 빛이 독도를 거쳐 포항에 도착하자 포항시 남구 형산강 둔치에 운집한 3만여명의 포항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로 빛을 맞이했다. 이날 독도에서 인터넷 웹으로 보낸 빛은 정확하게 오후 8시10분 포스코 타워에 도착했고 이 빛은 다시 형산강 둔치에 마련된 주행사장으로 레이저 빛으로 쏘아지면서 절정에 달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포스코 타워에서는 레이저 빛으로 밤하늘을 갈랐고 형산강 곳곳에서 쏘아 올린 축포는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았다. 또 200여m에 달하는 형산대교에서 마치 용광로 쇳물처럼 흘러내린 불꽃 폭포수는 포항제철소의 야경과 어우러지면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저마다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아인슈타인의 빛에 담았다. 이어 포항가속기연구소로 보내진 빛은 연화와 레이저 빛으로 빛의 세리머니를 펼친뒤 팔공산을 통해 대구 행사장인 경북대로 전해졌다. 김승환 경북·포항 행사준비위원장은 독도에 도착한 아인슈타인의 빛이 독도 밤하늘을 대낮같이 밝혔고, 다시 포항의 주행사장으로 돌아와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면서 특히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으며, 예상밖의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줘 무엇보다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이 주행사장인 형산강 둔치로 몰리면서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고 주변 상가들은 때아닌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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