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부터 공사·수해·산불로 퇴적물 오염 대책 시급
【江陵】지난 1997년부터 공사가 실시되고 있는 안목항 바닷속이 생활쓰레기로 가득 대책이 시급하다.
24일 자연보호강릉시협의회 회원들에 따르면 안목항 일대 바닷속은 표현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퇴적물이 쌓여 있어 해안 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
자연보호협회회원들은 23일 안목항일대 바닷가에서 수중 잠수부를 동원, 17가마의 생활쓰레기를 건져 냈다.
이들은 방파제 일대 구조물인 TTP(삼발이) 내부의 오염실태도 심각한 실정이어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 없이는 바다오염이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안목항 일대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데다 태풍 루사와 매미등 2년 연속 수해와 산불로 엄청난 양의 퇴적물이 쌓여 바닷속 생태계가 황폐화 됐다”며 “하루속히 이에대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김성호 자연보호강릉시협의회장은 “안목항 일대 바닷속은 상상을 초원할 만큼 퇴적물로 쌓여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바다가 더 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