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수욕장 대피소지정등 예방활동

【江陵】올 여름에도 수천만명의 피서객들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수욕장에서 지진 해일(쓰나미)에 대비, 30분 대피 계획을 수립해 피서객 보호에 나선다.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지진 해일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피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경포해수욕장에서 지진 해일이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피소와 대피로를 지정하고 대피 지도, 대피 안내판 등을 제작, 관광객들이 숙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진 해일 발생시 즉각 마을 엠프와 경포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여름경찰서 엠프 등을 활용해 대피 안내 방송을 하고 수상 인명구조요원을 활용해 피서객들을 경포산장콘도, 호텔현대 경포대 등 2개소로 대피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