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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산뉴스

ㆍ작성자 관리자 ㆍ구분 전국수산뉴스
ㆍ작성일 2006-06-09 (금) 02:06 ㆍ조회 77
中어선, 수산자원 싹쓸이

中어선, 수산자원 싹쓸이
동·서해 어업인 고통심화…생계위협
북한, 조업용인 대책없어 속수무책

중국 어선들이 동해 북한수역에서 회유성 어종을 싹쓸이 해 동해안 어업인들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있는 가운데 서해에서도 중국 어선들이 꽃게 등 남한으로 회유할 어종을 싹쓸이 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영세한 국내 동서해 어업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특히 중국 어선들의 동·서해 북한수역에서의 조업은 정부로서도 이렇다할 대책이 없어 동·서해 어업자원 감소로 인한 관련어업인들의 고통이 심화될 전망이다.
한창 꽃게성어기를 맞고있는 서해안 연평어장은 중국어선의 불법침범 조업과 북한의 NLL수역을 따라 꽃게를 거의 싹쓸이, 지난20일 현재 27톤만 어획하는 흉어를 겪고있다.
서해 NLL부근 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은 대부분이 저인망으로 200여척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어선들의 북한수역에서의 조업은 북한이 조업을 용인하고 있는데다 불법침범 조업을 하는 어선들에 대한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어 어업인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남북수산회의에서 북한측은 중국어선의 동서해 조업중단에 대해 이렇다할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어업인들의 고통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신문게재 일자 : 2006-05-29
* 기사입력 시간 : 2006-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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