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 김진수 | ㆍ구분 | 유머와 쉼터 |
ㆍ작성일 | 2011-03-05 (토) 08:03 | ㆍ조회 | 3124 |
비뇨기과 병원에 70먹은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렸다.
의사: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할배:응. 아~글쎄. 내 나이 70에 20살 짜리랑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 우리 귀염둥이가 임신을 덜컥한거야. 아참, 이놈이 이거(그것을 떡 가리키며…)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의사:(입맛을 쩝쩝 다시며… 한참 고뇌한 후에)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할배:응, 해봐! 의사: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 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백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종지를 백발백중으로 맞췄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글쎄 이 포수가 총대신 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할배:저런, 얼빠진 놈, 쯧쯧. 그래서?
의사:숲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집채만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다가 가서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 그러고 쐈더랍니다.
할배:저런…
의사:할아버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할배:곰한테 잡아먹혔겠지.
의사:아니예요. 포수가 빗자루를 총인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팍 쓰러져 죽더랍니다.
할배: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의사:(무릎을 탁 치며…) 제말이 그말 입니다.
할배:그게 그렇게 되나? 그럼… 이것이…
No. | 제목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
9 | 별꼬라지 다 보겠네 | 이기수 | 2010-09-19 | 5921 |
8 | 야 이사람아 | 이기수 | 2010-09-19 | 4789 |
7 | 인생은 음악처럼 | 이기수 | 2010-09-19 | 3656 |
6 |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 이기수 | 2010-09-19 | 4210 |
5 | 통장과 반장 | 이기수 | 2010-09-19 | 4215 |
4 | 조자룡 | 울도장 | 2010-09-17 | 4905 |
3 | 요정도는 안 걸리지요... | 울도장 | 2010-09-16 | 9364 |
2 | 시조로 풀어 본 우리의 생리적 이야기...... | 울도장 | 2010-09-16 | 5441 |
1 | 죄송합니다....... | 울도장 | 2010-09-16 | 7523 |